'소방수 2승 1무' 캐릭, 랑닉 오기 전 맨유 떠난다.."지금이 떠날 적기" [속보]

이인환 2021. 12. 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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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급한 불을 끄고 팀을 떠나게 됐다.

경기는 맨유의 3-2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캐릭은 감독 대행으로 중요한 아스날과 라이벌 대전에서 승리를 선사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이후 3경기에서 2승 1무(비야레알전 2-0, 첼시전 1-1, 아스날전 3-2)로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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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마이클 캐릭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급한 불을 끄고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스미스 로우가 낚아채 골키퍼가 쓰러져 있는 틈을 타 골을 뽑아냈다.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프레드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전한 것을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해 동점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6분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역전골로 연결시켰다. 아스날 역시 후반 9분 외데가르드가 마르테넬리의 측면 크로스를 이어받아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가 경기를 끝내는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프레드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호날두가 나서 성공시켰다. 경기는 맨유의 3-2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이날 경기는 랄프 랑닉 감독을 대신해서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 대행으로 나섰다. 랑닉 감독은 비자 문제로 인해 다음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캐릭은 감독 대행으로 중요한 아스날과 라이벌 대전에서 승리를 선사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이후 3경기에서 2승 1무(비야레알전 2-0, 첼시전 1-1, 아스날전 3-2)로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당초 캐릭은 랑닉 체제에서 코치로 남는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경기 후 맨유 공식 SNS는 캐릭이 임시 대행 종료와 동시에 팀을 떠나게 됐음을 알렸다.

캐릭은 "맨유에서 환상적인 추억을 남겼다. 하지만 많은 고민 끝에 클럽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면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이별사를 남겼다.

맨유 SNS는 "선수이자 코치, 감독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맨유를 사랑했던 전설. 감사합니다, 캐릭"이라면서 그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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