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퍼거슨-벵거 감독보다 빨랐다!'..펩, 최단기간 EPL 150승 달성
[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0) 감독이 새로운 기록을 써내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와중 전반 27분 라힘 스털링(27)의 패스를 받은 후벵 디아스(24)가 왼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가브리엘 제주스(24)의 크로스를 베르나르두 실바(27)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후반전 초반 빌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 왓킨스(26)에게 한 점 내줬다. 이후 상대가 공세를 이어갔지만 2-1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150번째 승리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에 영국 매체 ‘더 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04번째 경기 만에 150승을 기록. 그는 해당 기록을 가장 빨리 달성한 감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남은 54경기 중 과르디올라는 29번의 패배와 25번의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74%의 승률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의 기록이 더 놀라운 점은 과거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명장들의 기록을 압도적으로 제쳤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두 번째로 최단기간 150승을 달성한 감독은 과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이끈 주제 무리뉴(230경기) 감독이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보다 26경기 더 빨리 150승을 달성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알렉스 퍼거슨(247경기), 아르센 벵거(258경기), 라파 베니테즈(286경기)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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