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손흥민+레길론, 승리 후 SNS에서 케미 과시.."형제여!!"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12. 3. 07:30 수정 2021. 12. 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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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우정을 뽐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손흥민, 케인을 중심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케인에게 패스를 내준 뒤 곧바로 문전으로 침투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득점 후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몇 장을 게시한 뒤 레길론의 계정을 태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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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우정을 뽐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6위(승점22)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케인, 모우라가 포진했고 레길론, 스킵, 호이비에르, 에메르송이 중원을 구성했다. 3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가 호흡을 맞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브렌트포드는 카노스, 피녹, 페르난데스 등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제골도 빠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짧게 진행한 뒤 리턴 패스를 받아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카노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손흥민, 케인을 중심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토트넘에 승기의 가져다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케인에게 패스를 내준 뒤 곧바로 문전으로 침투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레길론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손흥민이 여유롭게 밀어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베르바인과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2차례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드리블 2회 중 한 번 성공했다. 또한 선제골 장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자책골을 유도한 뒤 추가골까지 올리며 팀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이날 EPL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 '킹 오브 더 매치'의 몫은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3번째로 높은 평점 7.7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기분 좋은 승리로 끝난 가운데 손흥민과 레길론이 애정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득점 후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몇 장을 게시한 뒤 레길론의 계정을 태그했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레길론에게 전하는 감사였다. 이에 레길론도 스페인어로 "형제(hermano)"라고 하며 화답했다. 

사진=손흥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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