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4R] '호날두 멀티골' 맨유, 아스널에 3-2 승리..'이제 랑닉이 온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맹활약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을 격파했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2 승리를 거뒀다.

홈팀 맨유는 데 헤아(GK), 린델로프, 매과이어, 텔리스, 달롯, 래시포드, 프레드, 산초, 맥토미니, 브루누,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스널은 램스데일(GK), 토미야스, 타바레스, 화이트, 마갈량이스, 외데고르, 파티, 마르티넬리, 엘네니, 스미스-로우, 오바에먕을 선발로 내세웠다.

먼저 앞서간 쪽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미스-로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데 헤아 골키퍼가 넘어져 있는 상황에서 스미스-로우가 침착하게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성공시켰다. 일격을 맞은 맨유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브루누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래시포드가 측면에서 연결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호날두가 마무리하며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아스널도 물러서지 않았다. 실점 2분 뒤 외데고르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맞섰다.

그러나 좀 더 집중력이 높았던 쪽은 맨유였다. 후반 25분 맨유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프레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외데고르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맨유가 3-2로 앞서나갔다. 아스널은 동점골을 위해 총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무산됐고 경기는 결국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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