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후에도 칭찬받은 이재성.."볼 관리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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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드디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한 이재성(29)이 소속팀 마인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재성은 마인츠로 이적한 올 시즌 초반 팀 내 주전 경쟁, 대표팀 차출 후 몸상태 난조 등을 이유로 주전 자리를 쉽게 꿰차지 못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까지 독일 2부 리그 구단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한 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린 올 시즌 마인츠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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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튜트가르트 원정 패한 마인츠 감독 "이재성 활약은 훌륭했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드디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한 이재성(29)이 소속팀 마인츠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재성은 마인츠로 이적한 올 시즌 초반 팀 내 주전 경쟁, 대표팀 차출 후 몸상태 난조 등을 이유로 주전 자리를 쉽게 꿰차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력을 회복한 후 최근 마인츠가 분데스리가에서 치른 다섯 경기(9~13라운드)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이재성은 이후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며 한층 더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단, 마인츠의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마인츠는 최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쾰른, 슈튜트가르트를 상대한 세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2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은 팀 성적과는 별개로 이재성의 경기력은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일(한국시각)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이)재성은 슈튜트가르트 원정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매우 성실하게 뛴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볼을 관리하는 능력이 매우 좋고, 여러 차례 경합 상황에 관여했다. 마지막 패스를 넣어주는 빈도가 낮은 게 유일한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은 시즌 초반부터 대표팀 차출이 잦았던 탓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작은 문제가 있었다"며, "게다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려면 매번 지구를 반바퀴 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까지 독일 2부 리그 구단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한 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린 올 시즌 마인츠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올 시즌 현재 컵대회를 포함해 13경기(선발 출전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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