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호날두 멀티골' 맨유, 난타전 끝 아스널 3-2 제압..3G 무승탈출

강동훈 2021. 12. 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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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과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챙긴 맨유는 3경기 무승 탈출과 함께 7위(승점 21점)로 올라섰다.

이후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최종 승자는 3-2로 승리한 맨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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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과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챙긴 맨유는 3경기 무승 탈출과 함께 7위(승점 21점)로 올라섰다.

홈팀 맨유는 4-2-3-1 대형으로 나섰다. 호날두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래시포드, 브루노, 산초가 2선에 위치했다. 프레드, 맥토미니가 허리를 지켰고,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뢰프, 달로트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스널은 4-4-1-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오바메양이 포진했고, 그 뒤에서 외데가르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스미스로우, 엘네니, 파티, 마르티넬리가 중원을 꾸렸고, 타바레스, 마갈량이스, 화이트, 토미야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램스데일이 꼈다.

아스널이 초반부터 기회를 맞았다. 전반 1분, 코너킥 기회가 세 차례나 찾아왔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맨유가 맞받아쳤다. 전반 7분, 달로트가 박스 바깥 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 혼전 상황 이후 세컨볼을 스미스로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데 헤아가 프레드에게 발을 밟혀 쓰러져있었으나 최종 판정은 인플레이로 보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몰아쳤다. 전반 18분, 호날두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린델뢰프의 헤더슛과 36분 매과이어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두드린 끝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프레드가 컷백을 내줬고, 이를 브루노가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양 팀은 1-1 팽팽한 균형 속에 전반을 마쳤다.

맨유가 역전골로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래시포드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호날두가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9분, 마르티넬리의 컷백을 외데가르드가 오른발로 돌려놓은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아스널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9분, 오바메양이 박스 안에서 각도가 없었지만 때린 강력한 슈팅이 막혔다. 맨유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4분, 프레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정가운데로 차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결정적 찬스를 두 차례나 날렸다. 후반 30분, 역습 과정에서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2분 뒤에는 오바메양이 문전 앞 완벽한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맨유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4분, 래시포드 대신 린가드를 투입했다. 아스널도 같은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오바메양과 외데가르드를 빼고 라카제트와 은케티아를 넣었다. 맨유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9분, 린가드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이후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최종 승자는 3-2로 승리한 맨유가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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