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연모'부터 '옷소매 붉은 끝동'까지..겨울 녹이는 사극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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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극 드라마의 애틋한 로맨스가 초겨울 추위를 누그러뜨리고 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전작 '연모'가 이끌어내고 있는 호평과 시청률을 모두 이어갈 수 있을지, 또 사극 드라마의 강세가 계속될지 '비주얼 극강' 두 배우가 만들어갈 결과물에 관심이 증폭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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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옷소매 붉은 끝동' 나란히 두자릿수 시청률
12월도 이어지는 사극 드라마 열풍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최근 사극 드라마의 애틋한 로맨스가 초겨울 추위를 누그러뜨리고 있다. 수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에 사극 바람이 불고 있다.
흥행 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와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그 주인공. 두 작품은 각각 동시간대에서 타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압도하고 있다. 12월에 새로이 선보일 후속작 또한 기대를 모으는 사극 드라마라는 점에서 한동안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연모'부터 '옷소매 붉은 끝동'까지 "로맨스 맛집"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경쟁작이었던 SBS '홍천기' 종영 후 7%대로 상승하더니 10% 달성에 성공했다.
로운과 박은빈의 극중 로맨스가 핵심이다. 정지운 역의 로운은 이휘(박은빈)가 왕위에 오르며 그의 곁에 머물기로 했고, 서로 본격적으로 마음을 확인한 상황. 긴장감 넘치는 권력 다툼 속에 달달한 케미를 그리고 있어 극에 활력을 돋운다.
'옷소매 붉은 끝동'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담은 드라마는 송혜교 장기용 주연의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꺾고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종 TV화제성 지수에서도 드라마 부문 3주 연속 1위는 물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2위를 이세영-이준호가 휩쓸었다.
특히 극중 산(이준호)과 덕임(이세영)의 애틋함 넘치는 엔딩은 '맛집'으로 유명하다. 1회부터 어린시절의 기억을 간직한 운명적 재회를 그리더니, 3회에는 클리셰를 파괴한 연못가에서의 로맨스가 돋보였다. 이어 5회는 완벽한 모습 뒤 숨겨왔던 산의 상처가 드러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6회에서는 산과 덕임의 감정이 무르익는 가운데, 목욕하던 산이 덕임을 도우려다 함께 욕조에 빠지는 장면으로 설렘을 줬다.
■ 바통 이어받는 유승호X혜리
12월에도 사극 드라마의 강세는 이어진다. '연모'의 후속작으로 또 다른 사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편성이 오는 20일 예정되어 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에서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추격 로맨스를 그린다. 유승호와 혜리가 주연으로 나서 짜릿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스토리를 만든다.
극중 남영(유승호)는 남영이 과거 급제의 상징인 어사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과거시험을 위해 한양에 상경한 시골 선비 남영이 단번에 과거에 급제하며 서사가 만들어질 전망. 입신양명을 꿈꾸며 집을 떠난 시골 선비 남영이 본격적으로 한양 살이를 시작하고 예기치 못한 일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혜리는 '생활력 만렙'의 가장 강로서로 분해 어떤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는 씩씩함과 똘망한 눈빛을 가진 양반을 담아낸다. 이로서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에너지를 선사하는 것. 특히 강로서는 금주령 시대에 '밀주의 세계'에 눈을 뜬 후 세상을 뒤흔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가 밀주꾼을 단속하는 감찰 남영을 만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전작 '연모'가 이끌어내고 있는 호평과 시청률을 모두 이어갈 수 있을지, 또 사극 드라마의 강세가 계속될지 '비주얼 극강' 두 배우가 만들어갈 결과물에 관심이 증폭되는 이유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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