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정조' 이준호, 송혜교도 제쳤다

유지혜 기자 2021. 12. 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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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겸 가수 이준호가 '터졌다'.

주연 중인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안방극장 주역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준호는 11월 4주차(22∼28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에 올랐다.

전역 이전부터 다양한 시나리오와 대본을 받아온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마친 이후 곧바로 차기작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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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화제성 2위 이어 2PM 영상도 인기 역주행
첫 사극물 '옷소매..' 시청률 9.4%
송혜교 주연 '지금..' 단숨에 추월
'자백' 이후 3년 만의 복귀작 대성공
2PM '해야 해' 유튜브 뮤비도 인기
이준호. 사진제공|MBC
연기자 겸 가수 이준호가 ‘터졌다’.

주연 중인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안방극장 주역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19년 tvN ‘자백’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는 평가도 받는다. 연기자로서 얻은 화제를 그룹 2PM의 활동 무대로까지 이어갈 태세다. 그룹 멤버 옥택연·황찬성 등과 펼치는 연기 경쟁도 ‘화력’에 불을 지핀다.

톱스타 물리치고 화제성 정상 이준호는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젊은 시절인 이산을 연기하면서 궁녀 이세영과 로맨스를 쌓고 있다. 11월12일 5.7%(닐슨코리아)로 시작한 시청률을 6회 만인 11월27일 9.4%까지 끌어올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맞대결을 치르는 송혜교 주연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7.6%)를 단숨에 제쳐 방송가 안팎에서는 ‘이변’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화제성으로도 이를 보여준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준호는 11월 4주차(22∼28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에 올랐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에서는 같은 시기 가장 많은 드라마 VOD 시청건수를 기록했다.

2019년 tvN ‘왕이 된 남자’ 등 사극 경험이 있는 이세영과 달리 이준호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연기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도전해 시청자 호기심이 쏠렸다.

“사극 연기가 자연스러워 놀랐다”는 실시간 댓글 등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준호. 사진제공|MBC
2PM 과거 무대도 ‘역주행’ 인기

이준호는 이 같은 활약으로 그룹 2PM으로 쌓아온 기존 팬덤 뿐 아니라 폭넓은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얻는 데에도 성공한 분위기다.

2PM 멤버들과 6월 내놓은 곡 ‘해야 해’의 유튜브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를 보고 여기까지 왔다”는 댓글이 최근 급증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이준호’로 선보이는 일상 영상은 공개 반나절 만인 2일 16만뷰를 모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도 진입했다.

2019년 5월 입대해 3월 전역하기까지 공백기를 보낸 탓에 쉬지 않고 각종 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드러낸다. 전역 이전부터 다양한 시나리오와 대본을 받아온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마친 이후 곧바로 차기작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내년 방영을 준비하는 여러 드라마의 제작진이 주연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31일 MBC ‘가요대제전’의 진행자 자리를 맡아 무대에 오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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