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수백억 빚진 아내와 계속 사는 이유는.."('특종세상')

2021. 12. 3. 06: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송대관이 아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대관은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의 스타멘터리 코너에 출연했다.

아내의 사업 실패로 16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송대관은 "어떤 사람은 '그렇게 엄청 잘못한 부인을 왜 데리고 산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내용도 모르고. 내 아내처럼 시집와서 나를 위해서 헌신하고 산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다.

데뷔 이후 8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낸 송대관. 자신을 대신해 만삭의 몸으로 생계를 꾸린 건 아내였고 가수 송대관을 지지해준 이 역시 아내였다고.

송대관은 "나는 내 아내가 없으면 이 자리에 없어. 어디서 폐인이 되어있을 거야. 마음이 약한데 노래 부르는 감정밖에 없는 사람인데"라며 "나는 요즘에 아내가 불쌍해서 더 씩씩하게 살아주고 있다. 내가 눈물을 흘리면 그 사람은 통곡할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