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다 했다..자책골 유도·5호골 폭발
[스포츠경향]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 세르히오 레길론-올리버 스킵-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 위고 요리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반 토니-브라이언 음뵈모, 리코 헨리-비탈리 야넬트-크리스티안 뇌르고르-프랭크 오니에카-세르히오 카노스, 이단 피녹-폰투스 얀손-찰리 구드,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토트넘이 전반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분 레길론의 전진으로 코너킥 상황을 만들었으며 전반 6분 역습 과정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박스 안쪽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크로스를 카노스가 실책 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어 토트넘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전방부터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전반 35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돌파 후 박스 밖에서 왼발로 슈팅을 이어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흐른 볼을 호이비에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전 역시 토트넘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4분 역습 과정에서 케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으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흐른 볼을 데이비스가 재차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 7분에는 케인의 땅볼 크로스로 호이비에르가 기회를 잡았지만 옆그물을 흔들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브렌트포드가 전방 압박을 통해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으나 토트넘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찬물을 부었다. 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레길론의 땅볼 크로스를 침투하던 손흥민이 반대편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브렌트포드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앞서 샌던 밥티스테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25분 오아네 위사와 마티아스 옌센을 투입하며 중원과 측면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브렌트포드가 경기 막판까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토트넘이 끝가지 막아내며 2-0 승리를 지켜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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