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에 준며든" 공효진, 김해준 등장에 포옹 '성덕 등극' (오늘 무해)[어제TV]

유경상 2021. 12. 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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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김해준 부캐릭터 최준과 만나며 성공한 팬이 됐다.

12월 2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공효진이 직접 추천한 게스트 개그맨 김해준이 죽도로 찾아왔다.

최준은 곧 김해준으로 돌아와 죽도를 돌아봤고,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김해준을 위한 부추 부침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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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김해준 부캐릭터 최준과 만나며 성공한 팬이 됐다.

12월 2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공효진이 직접 추천한 게스트 개그맨 김해준이 죽도로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SNS 게시물을 통해 대기업과 미팅을 하며 탄소배출을 줄이는 환경 문제를 나눴다. 대기업에서는 환경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미 채소 과일은 담는 플라스틱 용기는 50% 이상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고, 이후 물티슈와 일회용 김 용기 등을 환경을 위하는 쪽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날 아침 죽도에는 김해준이 부캐릭터 최준 모드로 찾아왔고, 최준을 가장 먼저 발견한 이천희가 당황했다. 앞서 공효진은 “게스트 한 명 추천해도 돼요? 최준 준며든 사람이라. 만날 수 있다면”이라며 최준 모두 내비게이션까지 장착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 공효진은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다른 길로 안내해줄게요. 준이에게 오는 길?”이라며 내비게이션 멘트까지 외우고 있었다.

또 공효진은 “저 진짜 안 웃는다. 최준씨 정도 나오면 웃는다”며 최준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제작진은 ‘효진의 유일한 연예인 최준’ 자막을 달았다. 전혜진도 최준을 발견하고 “어떡해. 언니 진짜 좋아하잖아”라며 놀랐고, 공효진은 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음악 좀 깔아주세요”를 외치고 최준에게 달려갔다.

최준은 공효진이 달려오자 “미안해요. 나 혼자 여행 온 거예요. 헌팅 할 생각 없어. 미안해요”라며 뒷걸음질 쳤지만 공효진은 “너무 반갑습니다. 어떡해 진짜 팬이에요”라며 포옹 로맨스 분위기를 만들었다. 공효진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거듭 놀랐고 제작진은 “너무 팬이라고 해서 저희가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전혜진이 “언니 매일 봐요 동영상”이라며 공효진의 팬심을 대신 전하자 최준은 “준이를 매일 봐요? 어떤 이유에서 준이를 매일 봐? 비 맞지 마. 바보야”, “너무 예쁘다. 잠깐만 비 내리지 말아봐. 웃는 거 뭐야. 귀여워”라고 공효진에게 달달한 멘트를 쏟아냈다. 공효진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오그라든다”며 질색했다.

최준은 곧 김해준으로 돌아와 죽도를 돌아봤고,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김해준을 위한 부추 부침개를 만들었다. 김해준은 직접 부추를 뽑는 등 일손을 도우며 “여기 있으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질 것 같다. 뭐 먹으려면 일을 해야 하고. 계속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과 김해준은 서로 부추 부침개를 먹여주며 달달한 애정행각을 계속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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