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 전월 보다 15% 감소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뉴시스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올해 10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 9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수 심리가 고점 인식 확산과 유동성 축소 등으로 둔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7만529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8만1631건) 대비 7.8% 감소한 규모다. 전년동월 대비해 18.8%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89만4238건으로 전년동기(102만2266건) 대비 12.5% 감소했다.

특히 10월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은 8,147건으로 지난 9월 대비 15.0%, 전년동월 대비 23.4% 각각 감소했다. 5년간 10월 평균대비 45.4% 줄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11만263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 줄었다. 10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1,982건으로 전월 대비 14.1% 감소했다.

10월 서울 전월세거래량은 5만9200건으로 지난 9월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파트는 1만8935건으로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비아파트는 4만265건으로 전월 대비 6.2% 줄었다. 10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18만9965건으로 전월대비 5.8% 증가, 전년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한편 10월 서울 아파트 인허가실적은 640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7.0% 증가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서울 아파트 인허가실적은 4만6704 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11.3% 늘었다. 10월 서울 아파트 준공실적은 1636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66.9% 증가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서울 아파트 준공실적은 3만4831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7.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