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이탈리아 3인방, 솔 음료 먹고 감탄 "한국선 호불호 갈려"

이하나 2021. 12. 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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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3인방 알베르토, 파올로, 테오가 한국의 솔 음료에 빠졌다.

12월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알베르토는 파올로, 테오와 편의점에서 한국의 숙취 음료 체험을 했다.

파올로, 테오와 함께 편의점에 간 알베르토는 헛개 음료, 배 음료, 홍삼 음료, 솔 음료를 사서 자리를 잡았다.

테오와 파올로가 홍삼 음료의 강한 향에 당황하자, 알베르토는 "피곤함을 느끼는 건 간 때문에다. 홍삼은 간에 좋고 피로감을 없애는데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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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탈리아 3인방 알베르토, 파올로, 테오가 한국의 솔 음료에 빠졌다.

12월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알베르토는 파올로, 테오와 편의점에서 한국의 숙취 음료 체험을 했다.

파올로, 테오와 함께 편의점에 간 알베르토는 헛개 음료, 배 음료, 홍삼 음료, 솔 음료를 사서 자리를 잡았다. 순식간에 나눠 마실 잔을 세팅한 알베르토는 “주류행사 4년 동안 다녔는데 시음 행사 많이 해봤다”라며 전문가 같은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먼저 헛개 음료를 마신 테오는 “나무껍질 향이 난다. 약간 그을린 나무껍질 향이 난다”고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알베르토는 “한국 전통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배 음료를 맛있게 먹은 세 사람은 홍삼 음료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테오와 파올로가 홍삼 음료의 강한 향에 당황하자, 알베르토는 “피곤함을 느끼는 건 간 때문에다. 홍삼은 간에 좋고 피로감을 없애는데 좋다”고 설명했다.

파올로는 “첫맛은 별로인데 좀 먹으니 괜찮다”고 홍삼 음료 매력에 빠졌다. 당황한 두 친구와 달리 평온한 알베르토는 “난 좋아한다. 아저씨 입맛이라서”라며 손가락에 묻은 음료까지 빨아 먹었다.

마지막 솔 음료를 본 도경완은 “숙취해소가 아니고 평소에도 편의점에 가서 사서 먹는다”고 취향을 드러냈다. 알베르토는 “나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알베르토는 “한국 친구들은 이거 마시면 놀린다. 호불호가 강해서”라고 한국인들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 솔 음료를 마신 테오는 먹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며 “소나무 맛이 난다. 계곡에 물이 흐른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 계곡물이 흐르고, 숲에는 솔잎이 자욱하게 있고 신선한 공기까지 그 모든 향이 다 들어있다”고 극찬했다.

도경완은 “피톤치드를 물에 타서 먹는 기분이다. 너무 상쾌하다”고 덧붙였다. 파올로 역시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테오는 “아침에 이런 숙취 해소 음료가 얼마나 필요했는지 모른다”고 만족했다.

알베르토는 “솔 음료는 한국에 왔을 때부터 최애 음료였다. 이탈리아 사람 입맛에 잘 맞는 음료수 같다”고 뿌듯해 했다. 세 사람은 가장 좋았던 음료로 솔 음료를 만장일치로 꼽았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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