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투수 오른 세이브왕 오승환, 신인상 품은 이의리[SS 올해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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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6번째 세이브왕에 오른 삼성 오승환(39)이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오승환과 이의리는 2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각각 '올해의 신인'과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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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개인 통산 6번째 세이브왕에 오른 삼성 오승환(39)이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KIA 이의리(19)는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오승환과 이의리는 2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각각 ‘올해의 신인’과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올해의 상은 스포츠서울 주최로 1986년 시작해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 해의 프로야구를 총결산해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의 활약이 대단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64경기에 등판해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10구단 마무리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블론세이브도 단 한차례의 불과하다. 4월 평균자책점 6.75까지 올라가며 흔들렸지만 모든 세이브 상황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다가 5월부터는 완벽한 마무리 투수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오승환은 KBO 통산 300세이브, 개인 통산 450세이브, 역대 최고령 40세이브라는 역대급 기록을 썼다. 어느덧 은퇴를 생각할 나이이지만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오승환에게 은퇴는 아직 먼 이야기다. 올해 개인 통산 6번째 세이브왕에 오른 오승환은 자타 공인 역대 최고 소방수다.
수상 후 오승환은 “뜻깊은 자리에 뜻깊은 상 감사드린다. 앉아서 후보를 봤는데 선발 투수들 자리에 저 혼자 껴있었다. 올해 정말 뜻깊은 상을 받으면서 오랜만에 MVP 후보까지 올랐는데 그런 모습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여줘 불펜 투수도 좋은 상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1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는 개막 전 일찌감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팀 선발 투수들이 부진과 부상으로 부침을 겪을 때 팀 내 국내 1선발로 자리를 잡으며 전반기에만 14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경기 선발로 나선 그는 총 10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18개를 잡아 대표팀 투수 중에는 가장 많은 삼진을 낚았다. 후반기 기대감이 높던 상황.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되며 2022시즌을 기약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한 이의리는 벌써 신인왕 2관왕에 올랐다.
수상 후 이의리는 “신인왕을 또 받게 되어 영광이고 1년 동안 고생해준 트레이너와 전력분석원들 KIA 팬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1년 선발 로테이션 돌면서 좋은 말씀해 주신 임기영 선배에게 감사하다. KIA에서 많은 신인왕이 나왔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탈삼진왕을 해보고 싶다. 올해 마지막에는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렸는데 내년에는 끝까지 좋은 모습 모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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