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델타보다 3배"-남아공 연구

정윤영 기자 2021. 12. 3. 0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위험이 델타 또는 베타 변이보다 3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역학 모델링 및 분석 센터가 국립감염병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이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다는 역학적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위험이 델타 또는 베타 변이보다 3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역학 모델링 및 분석 센터가 국립감염병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이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다는 역학적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저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부터 면역력을 회피하는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는 남아공처럼 감염 면역력이 높은 국가들의 보건 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백신에 의한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감염에 대한 면역력 감소가 중증 질병과 사망에 어떠한 잠재적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시급한 의문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미크론은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델타 보다 2배 더 보유하고 있으며, 전염력이 5배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어 일각에선 백신 무용지물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아직 피어 리뷰(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