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 출범

류정 기자 2021. 12.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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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계열의 자율 주행 전문 기업인 HL클레무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HL클레무브는 자동차 자율 주행 관련 계열사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와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가 합병한 회사다. 초대 대표는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만도에서 자율 주행 사업을 담당했던 윤팔주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대표가 맡는다.

한라그룹은 그동안 부품 계열사 만도를 중심으로 자율 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출범시키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HL클레무브는 향후 라이다(레이저로 사물의 형태·거리를 인식하는 장비)와 고해상도 카메라, 실내 승객 감지 센서, 고성능 자율 주행 통합 제어기 같은 ‘4단계 자율 주행’ 핵심 제품을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HL클레무브는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1조2000억원인 매출 규모를 2026년 2조4000억원, 2030년 4조원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라며 “자율 주행 연구개발·구매·영업·생산 기능을 모두 통합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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