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책 한국어판, 누계 3000쇄 돌파

조성민 2021. 12. 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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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한국어판이 이달 들어 발행 누계 3000쇄를 돌파했다고 출판사 열린책들이 2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작가의 책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팔린 셈이다.

베르베르는 2016년 교보문고의 10년간 국내외 작가별 소설 누적 판매량 집계에서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특히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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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한국어판이 이달 들어 발행 누계 3000쇄를 돌파했다고 출판사 열린책들이 2일 밝혔다. 쇄(刷)는 같은 저작물을 인쇄한 횟수를 나타내는 단위다.

그동안 베르베르의 작품은 1993년 번역 출간된 ‘개미’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총 1250만부 이상 판매됐다. ‘개미’, ‘뇌’, ‘신’, ‘나무’는 각각 누적 판매 부수 100만부를 넘긴 밀리언셀러가 됐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세계적으로는 23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작가의 책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팔린 셈이다. 베르베르는 2016년 교보문고의 10년간 국내외 작가별 소설 누적 판매량 집계에서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특히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나는 작품을 쓸 때 언제나 한국에 있는 독자들이 읽어 줄 것을 염두에 두고 쓴다”며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출판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30년 동안이나 소설을 써온 세월을 돌이켜보니 창작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며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계속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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