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90분당 xA 0.22' 리버풀 로버트슨, 머지사이드 더비서도 펄펄

이형주 기자 2021. 12. 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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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27)이 머지사이드 더비서도 펄펄 날았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의 전성기를 만든 풀백이다.

1일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2017년 리버풀 합류 이래 12,440분을 뛰었는데 동기간 팀에서 그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모인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13,310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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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29번째 이야기: '90분당 xA 0.22' 리버풀 로버트슨, 머지사이드 더비서도 펄펄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27)이 머지사이드 더비서도 펄펄 날았다. 

리버풀 FC는 2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에버튼은 리그 8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의 전성기를 만든 풀백이다. 2017년 헐 시티에서 리버풀로 합류한 그는 왼쪽 그 자체로 활약했다. 이를 통해 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EPL 우승 등에 기여했다. 

로버트슨이 대단한 것은 기본적인 수비에 왕성한 활동량과 남다른 공격력까지 갖췄다는 것이다. 또 그간 레프트백 백업이 마땅치 않던 상황에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그런 퍼포먼스를 냈다. 1일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2017년 리버풀 합류 이래 12,440분을 뛰었는데 동기간 팀에서 그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모인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13,310분) 밖에 없다. 그가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헌신했는지 알 수 있다. 

혹사의 여파인지 올 시즌 초반 아주 잠시 주춤하는 모습도 있었던 로버트슨이다. 하지만 이내 다시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버트슨은 이날 경기 전인 1일까지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90분당 0.22의 기대 어시스트(xA) 값을 보였는데, 5경기에 1번 꼴은 꼭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창출해낸다는 뜻이다. 로버트슨이 직전 시즌 기록한 오픈 플레이 상황 xA 값의 2배다. 다른 것을 다 떠나 풀백이 해당 정도의 xA 값을 만들어낸다는 자체가 경이적이다. 로버트슨은 올 시즌 상대 박스 쪽으로 쇄도하며 수비를 끄는 언더래핑 움직임을 더 가져가며,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1일까지 로버트슨의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의 90분 당 기대 어시스트 값 0.22. 사진|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

기록은 이번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로버트슨이 이후 치러진 에버튼전에서도 펄펄 날았다. 이번에도 2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로버트슨은 전반 8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컷백을 내줬고 이는 조던 헨더슨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33분에는 상대 박스 왼쪽의 디오구 조타에게 패스해 득점을 도왔다.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2어시스트 활약 속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가 활동량도 좋고, 공격에서도 파괴력이 대단하다. 출전 시간이 많아도 경기력이 떨어지는 법 없이 일정하다. 이런 풀백을 어디서 또 구할 수 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오는 로버트슨의 활약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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