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김수안, 고현정 공격하는 김재영 찔렀다..결국 사망

김한길 기자 2021. 12. 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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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닮사' 김수안이 고현정을 공격하는 김재영을 찔렀고, 사망에 이르렀다.

2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연출 임현욱, 이하 '너닮사') 최종회 16회에서는 서우재(김재영)가 격한 감정으로 정희주(고현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주는 서우재에게 "널 좋아했고, 사랑했다. 하지만 실수였다. 그래서 끝냈고, 너한테 미안했다. 네가 잘 되길 바란다는 말 진심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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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너닮사' 김수안이 고현정을 공격하는 김재영을 찔렀고, 사망에 이르렀다.

2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연출 임현욱, 이하 '너닮사') 최종회 16회에서는 서우재(김재영)가 격한 감정으로 정희주(고현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주는 서우재에게 "널 좋아했고, 사랑했다. 하지만 실수였다. 그래서 끝냈고, 너한테 미안했다. 네가 잘 되길 바란다는 말 진심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냐"라고 말했다.

이에 서우재는 "복잡하게 만든 게 누구냐. 날 내팽개치고 도망 친 누나, 그래도 다시 오겠지, 바보처럼 무작정 기다리던 날 차로 치고 사고로 위장한 남편, 그 둘이 내 눈앞에서 보란 듯이 잘 지내는 걸 내가 언제까지 참고 있을 줄 알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정희주는 "아니다. 그건 네가 잘못하기억하고 있는 거다. 그날 남편은 나랑 같이 있었다. 사고 난 건 안타깝지만 그 일과는 상관없다. 내 기억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우재는 "거짓말"이라고 믿지 않았다.

이에 정희주는 "네가 잃어버린 시간을 내가 보상하겠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우리 관계가 달라질 일은 없다"라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그러나 서우재는 "뭐가 그렇게 무섭냐. 설마 나냐"라며 정희주를 밀치기 시작했고, 이내 목을 졸랐다.

정희주가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찰나, 정희주의 딸 안리사(김수안)가 나타났고, 안리사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펜을 집어 서우재의 목을 찔렀다. 서우재는 그대로 쓰러졌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너닮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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