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자녀도 오미크론 확진..누적 6명

김명일 기자 2021. 12. 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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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를 위해 임시 생활시설행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40대 부부의 10대 아들도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전날(1일) 방역당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 1명,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한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을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분류한 바 있다.

특히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향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의 아내, 장모, 지인은 감염 경로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는 오는 4일 나온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5일간 직장에 다니고 지인을 만났으며, 거주지 인근 치과·마트·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인천 부부에 대해서는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43명과 딸 1명,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7명 등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 확진 여부를 조사 중이다.

50대 여성 2명에 대해서는 같은 비행기를 탄 139명, 공항에서 집까지 이동을 도왔던 가족 1명의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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