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출판 새 책

한겨레 2021. 12. 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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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우리 역사 가운데 철학적으로 반드시 짚어야 할 주제들을 뽑아 대화를 시도한다.

3·1운동 이후 교육열이 높아졌으나, 일제는 학교를 식민 통치의 핵심 기관으로 삼아 선발보다 탈락을 목적으로 삼은 제도를 통해 '입시 지옥'을 만들어냈다고 짚는다.

독립연구자 박동섭의 철학 에세이.

진리를 추구하는 대화에 앞서 먼저 마련되어야 할 '이야기의 터'(topos)를 잡기 위한, 변증술의 절차·방법 등을 기술하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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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철학적 쟁점]

이승종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우리 역사 가운데 철학적으로 반드시 짚어야 할 주제들을 뽑아 대화를 시도한다. 상고사에서 중화와 사대의 그늘을 해체하고, 근현대사의 한일관계와 남북관계를 분석하며 지금 시대에 필요한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도모한다.

소명출판 l 3만1000원.

[일제강점기 입학시험 풍경: 지금, 우리 교육은 과연 일제 잔재가 청산되었을까?!]

3·1운동 이후 교육열이 높아졌으나, 일제는 학교를 식민 통치의 핵심 기관으로 삼아 선발보다 탈락을 목적으로 삼은 제도를 통해 ‘입시 지옥’을 만들어냈다고 짚는다. 신문 기사 등을 토대로 당시 사회상을 그렸다.

김진섭 지음 l 지성사 l 2만7000원.

[동사로 살다: 관계와 실체를 오가는 삶]

독립연구자 박동섭의 철학 에세이. 인류가 오랫동안 실체에 붙박힌 ‘명사적 사고’에 붙잡혀 살아왔음을 지적하고, 실체가 아닌 관계 중심의 ‘동사적 삶’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한다. 김영민, 우치다 타츠루, 에마뉘엘 레비나스 등의 사상을 배경으로 삼는다.

빨간소금 l 1만5000원.

[유가사지론 강의상·하]

대만의 저명한 불교학자 남회근이 대승불교 후기 ‘유가파’의 대표적인 경전 <유가사지론>을 풀이한다. 4세기 인도에서 저술되어 7세기 당나라 현장법사가 번역한 책으로, ‘삼매’에 이르는 수행을 위한 지도서다. 이로써 국내에서 ‘남회근 저작선’은 21권15종이 출간됐다.

설순남 옮김 l 부키 l 각 권 3만원.

[아리스토텔레스의 토피카: 토포스에 관한 논구]

김재홍 정암학당 연구원이 기존의 오역·오류 등을 바로잡고 최근 연구 성과를 참고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토피카> 번역·해제를 펴냈다. 진리를 추구하는 대화에 앞서 먼저 마련되어야 할 ‘이야기의 터’(topos)를 잡기 위한, 변증술의 절차·방법 등을 기술하는 고전.

서광사 l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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