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STAR] AC밀란, 우측 적임자 찾았다..'30살 대기만성' 왼발 윙어

신동훈 기자 2021. 12. 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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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 윙어' 주니오르 메시야스는 무주공산이었던 AC밀란 우측 공격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AC밀란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제노아를 3-0으로 제압했다.

메시아스 멀티골로 완전히 기세를 잡은 AC밀란은 조란 판데프 등을 넣어 맹공을 퍼붓는 제노아 공격을 견뎌내며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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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대기만성형 윙어' 주니오르 메시야스는 무주공산이었던 AC밀란 우측 공격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AC밀란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제노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AC밀란은 1위 나폴리를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시몬 키예르 부상으로 인해 교체카드 1장을 전반 5분 만에 쓴 AC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프리킥 골로 앞서갔다. 이후 AC밀란은 제노아 거센 반격에 시달렸다. 역습을 통해 AC밀란 골문을 노린 제노아였지만 부정확한 슈팅 탓에 득점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AC밀란 구세주가 된 건 메시아스였다. 메시아스는 우측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즐라탄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전반 추가시간 세컨드볼을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올렸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 피에르토 펠레그리니를 투입해 기동성을 확보한 AC밀란은 주도권을 잡았다.

메시아스는 또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브라힘 다이스가 내준 공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날려 제노아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아스 멀티골로 완전히 기세를 잡은 AC밀란은 조란 판데프 등을 넣어 맹공을 퍼붓는 제노아 공격을 견뎌내며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아스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메시아스는 평점 8.8점을 받았다. 슈팅 3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고 2득점을 뽑아냈으며 키패스 1회, 크로스 2회, 태클 4회 등을 기록한 게 반영된 결과였다. 메시아스 활약으로 AC밀란은 지난 사수올로전 패배를 만회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메시아스 등장은 AC밀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AC밀란은 우측 공격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전방엔 즐라탄, 올리비에 지루가 있고 좌측엔 하파엘 레앙, 안테 레비치를 활용하는 게 가능했지만 우측 적임자는 없었다.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사무 카스티예호를 내보냈으나 아쉬움이 있었다. 깜짝 활약을 보이는 메시아스로 인해 인해 AC밀란은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전전하던 메시아스는 이번 여름 AC밀란으로 임대를 온 공격수다. 왼발 킥이 장점인 것 말고는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했다. UCL에서의 상승세를 리그 무대에서 이어온 메시아스는 꾸준한 활약 덕에 앞으로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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