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참변' 안양 롤러 사고 인재?..경찰 '불법 재하도급'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자 3명이 숨진 안양 건설기계(롤러) 안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불법 재하도급 정황을 잡고 관련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안양 전기통신관 매설 현장 롤러 안전사고와 관련해 불법 재하도급 사안을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법 하도급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통신관로 매설 후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롤러가 C씨(60대) 등 작업자 3명을 덮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노동자 3명이 숨진 안양 건설기계(롤러) 안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불법 재하도급 정황을 잡고 관련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안양 전기통신관 매설 현장 롤러 안전사고와 관련해 불법 재하도급 사안을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통신사가 발주한 공사를 원청회사인 A사가 받아 B업체에 하도급을 줬고, B업체는 또 다른 중소 업체에 다시 하도급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한 노동자 3명 모두 B업체 직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공사업법은 전기공사 시 재하도급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법 하도급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6시41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여고 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전기통신관로 매설 후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롤러가 C씨(60대) 등 작업자 3명을 덮쳤다.
롤러 운전기사 D씨가 당시 바퀴에 낀 고깔을 치우기위해 기어를 중립에 놓고 내렸으나, 순간 옷깃이 기어봉에 걸리면서 롤러가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롤러 앞에서 작업 중이던 C씨 등 3명의 노동자는 바퀴에 깔려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D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이토히로부미 손자, 라인 침탈"…與 "죽창가 선동 도움됐나"
-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할수가" 부검의도 경악한 학부모 모임 참극
- 신화 이민우 "20년 절친이 26억 갈취…'쓰레기 같은 XX' 자해까지"
- "임영웅, 집집마다 참외 들고 왔더라"…콘서트 연습실 이웃 미담 공개
- "'애 둘' 재혼남편, 시댁 근처 살아야 시험관 협조" 결혼 1년차 아내 고민
- 김윤지, 임신 31주 차에도 운동…레깅스 입고 만삭 공개 [N샷]
- 김희정, 오프숄더로 강조한 글래머 몸매…'발리 여신' [N샷]
-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 미국 남성 2개월 만에 사망
- 현아, 혼자 사는 이층집 최초 공개…"커튼과 페인트칠도 직접" [RE:TV]
- 김영철 "폭력적인 父 대한 공포 있어…엄마 가여웠다"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