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이혼? 딸이 괜찮다 할 때까지 기다릴 것..돈 때문에 동탄 이사"('워맨스가 필요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12. 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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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윤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정윤은 이혼 소식에 대해 "기사에 나온 상황 그대로이고, 보통 '이혼'이라 기사가 나야 되는데 저는 '진행 중'이라고 났다"며 "진행 중인 건 맞고 저는 어찌됐건 제 선택으로 이걸 결정하고 싶지 않다. 지우와 저와 아빠의 문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지우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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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워맨스가 필요해'

배우 최정윤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최정윤이 출연해 6살 딸 지우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과 결혼해 2016년 딸 지우를 낳았다. 그는 현재 윤태준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윤은 이혼 소식에 대해 "기사에 나온 상황 그대로이고, 보통 '이혼'이라 기사가 나야 되는데 저는 '진행 중'이라고 났다"며 "진행 중인 건 맞고 저는 어찌됐건 제 선택으로 이걸 결정하고 싶지 않다. 지우와 저와 아빠의 문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지우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제 선택으로 아빠를 뺏고 싶지 않다"면서 "물론 서류상으로 된다고 해서 아빠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지우가 언젠가 '괜찮아' 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법이 허용을 한다면"이라고 전했다.

최정윤은 딸 지우에 대해 "해피한 아이다. 밝고 지우 덕분에 제가 세상을 헤쳐나갈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고 좀 더 절 성장시키는 것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경기도 동탄에 있는 최정윤의 집에는 곳곳에 딸 지우의 물건과 장난감이 놓여져 있었다. 또 3개의 방 가운데 2개가 지우의 침실과 놀이방으로 꾸며져 있었다.

그는 동탄으로 이사를 간 이유에 대해 "상황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고 가장 큰 건 돈이다. 서울은 너무 비싸고 제가 갖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여기가 가장 적합했다"며 "전세 계약을 하고 나서 한 달 있다가 두세 배가 뛰었다. 운 좋게 제가 가진 돈 안에서 구했다. 한 달만 지났어도 저는 이사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딸을 키우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고 있었다.

그는 "애매한 나이다, 배우로서. 나이 있는 역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제가 언제 다시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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