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4.5%↑..10년 만에 최고 상승률

[KBS 제주]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랐습니다.

이는 2011년 8월 4.9% 상승률을 보인 이후 최고치로,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 역시 같은 기간 6%나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와 경유 등의 공업제품과 달걀이나 돼지고기 같은 농·축·수산물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