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워크 퍼밋 문제 해결..'팰리스전부터 지휘+내일 첫 기자회견'

신동훈 기자 2021. 12. 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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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 감독이 워크 퍼밋(취업 허가) 절차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시 감독으로 일할 수 있는 워크 퍼밋을 받았다. 따라서 그는 마이클 캐릭 대행이 지휘할 아스널전에서 얼굴을 드러낼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팬들은 당장의 아스널전부터 랑닉 감독이 벤치에 앉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코로나19 검사, 워크 퍼밋 문제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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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워크 퍼밋(취업 허가) 절차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시 감독으로 일할 수 있는 워크 퍼밋을 받았다. 따라서 그는 마이클 캐릭 대행이 지휘할 아스널전에서 얼굴을 드러낼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경험 많은 지도자다. 주로 독일 무대에서 활약했는데 샬케, 호펜하임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경쟁 팀들에 비해 약한 스쿼드를 가지고 최대 결과를 낸 게 돋보였다. 단기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팀을 훌륭하게 운영했다. 2012년부터는 레드불 사단에 합류해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에서 단장직으로 근무했다.

잠시 라이프치히 감독을 맡기도 했는데 훌륭한 지도력으로 일정 이상 결과를 냈다. 레드불 사단 팀들이 지금 정도 위치까지 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뉴욕 레드불스, 브라간치누에서도 단장을 맡은 그는 2021년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서 스포츠 디렉터와 컨설턴트를 병행 중에 있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랑닉 감독은 맨유에 제의를 받았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돼 사령탑에 공석이 발생한 상태였다. 팀을 정상 궤도에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해고 여러 검토 끝에 랑닉 감독이 낙점된 것이다.

맨유는 11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 감독이 내년 6월까지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랑닉 감독은 이후 2년 동안 컨설턴트로 맨유에 머문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당장의 아스널전부터 랑닉 감독이 벤치에 앉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코로나19 검사, 워크 퍼밋 문제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랑닉 감독은 벤치에 있지는 않지만 관중석에서 상황을 지켜볼 듯하다. '스카이스포츠'는 "랑닉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3일엔 공식 기자회견까지 잡혀 있다"고 밝혔다. 벌써부터 랑닉 감독이 지휘할 맨유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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