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저탄소 사업, 지역 기반으로 확장..신설 공공기관 비수도권 우선

정종오 2021. 12. 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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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저탄소 경제 관련 사업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설 공공기관의 입지 결정 원칙을 신설하는 등 균형발전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근거 조항이 마련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지역균형뉴딜 사업계획의 검토기준과 신설 공공기관의 구체적 입지 결정 절차 등을 정하기 위해 하위법령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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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 2일 국회 통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디지털·저탄소 경제 관련 사업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설 공공기관의 입지 결정 원칙을 신설하는 등 균형발전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근거 조항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지역균형뉴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회 본회의. [사진=김성진 기자]

‘지역균형뉴딜’의 정의를 ‘디지털경제 또는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관련 정책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지역경제 발전과 혁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지자체가 명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균형발전정책들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시·도 발전계획에 지역균형뉴딜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도록 했다.

지자체 주도로 기획·제출한 지역균형뉴딜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의 검토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관계부처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해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뉴딜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신설 공공기관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설립 또는 신규 인가할 때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입지를 우선 고려토록 했다. 신설 공공기관의 입지를 결정할 때 국토교통부 장관 협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절차를 규정했다.

이번 법안은 정부 이송,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공포되고 부칙에 따라 공포일에서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지역균형뉴딜 사업계획의 검토기준과 신설 공공기관의 구체적 입지 결정 절차 등을 정하기 위해 하위법령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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