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32득점'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 잡고 3연승 신바람

최희진 기자 2021. 12. 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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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노우모리 케이타를 앞세워 레오나르도(등록명 레오)의 OK금융그룹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2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1(16-25 25-20 25-23 28-26)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리그 최고의 외인을 보유했지만 이날은 KB손해보험이 웃었다. 케이타가 팀 내 최고인 3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오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39득점을 기록하고 트리플크라운(13후위·4서브·4블로킹)을 달성했지만 승리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1세트를 허무하게 빼앗긴 KB손해보험은 2세트 10-10에서 케이타와 김정호 등의 5연속 득점을 앞세워 분위기를 탔다. OK금융그룹이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내세워 추격했지만 KB손해보험은 추월당할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팽팽했던 3세트 후반 승부를 가른 것은 OK금융그룹의 범실이었다. 23-23에서 정성현과 조재성의 범실이 잇따라 KB손해보험이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후반엔 KB손해보험이 범실에 발목잡혔다. 다 잡은 줄 알았던 경기였는데 23-21에서 케이타의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이 연신 나오며 동점이 됐다.

승부는 듀스로 접어들었고 케이타가 ‘결자해지’에 나섰다. 26-26에서 김정호가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케이타가 공격 득점을 추가해 나머지 1점을 채웠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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