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구연맹, 후반기 주말리그 시범 운영

[점프볼=임종호 기자] 중고농구연맹이 후반기 주말리그를 시범 운영한다.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2일 2021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광신방송예술고 체육관을 비롯한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열리며 총 36개 팀(여중 2, 여고 3, 남중 19, 남고 12)이 참가한다. 시범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반기와는 달리 왕중왕전이 열리지 않는 만큼 권역별 1위 팀에 1백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지난 2015년 정부 시책에 따라 처음 도입된 주말리그는 그동안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열렸다. 그러나 최근 학교 운동부 출석 일수 감소의 움직임이 보이자 연맹 측은 대회 및 훈련 참가 일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후반기 주말리그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

중고농구연맹 관계자는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주말리그를 확대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그런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 시범 사업으로 후반기 주말리그를 진행하게 됐다. 각 팀별로 사정은 다르지만, 후반기 대회에 대한 갈증도 있고, 선수들에게도 2학기 내내 동기부여를 살리는 차원도 있다"라며 후반기 주말리그를 운영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참가팀>
여고부_선일여고/숙명여고/화봉고
여중부_동주여중/효성중

남고부
광신방송예술고/홍대부고/양정고/휘문고/제물포고/낙생고
명지고/용산고/배재고/청주신흥고/상산전자고/무룡고

남중부
광신중/인천안남중/배재중/성남중/휘문중/홍대부중/춘천중
평원중/호계중/삼선중/양정중/용산중/단대부중/주성중
충주중/천안성성중/전주남중/금명중/화봉중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