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예비역 병장 강상재·천기범의 '작전명 : 순위 상승'

2021. 12. 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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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주말 프로농구에 '예비역 병장'들이 복귀를 신고합니다.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DB의 강상재와 삼성의 주전 가드였던 천기범 선수인데요. 최형규 기자가 두 선수를 만났습니다.

【 기자 】 - "충성! 병장 강상재는 원주 DB 프로미 복귀를 명받았습니다."

- "충성! 병장 천기범은 서울 삼성 썬더스 복귀를 명받았습니다."

2m의 큰 키에도 정확한 중거리슛을 갖춰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국가대표 포워드 강상재.

트레이드로 DB에 합류한 강상재는 김종규, 윤호영과 함께 '동부산성'을 재건할 선봉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상재 / 원주 DB 포워드 - "수비나 리바운드 부분에서 제가 팀에 보탬이 된다면 충분히 '원주 DB산성' 재건이…."

입대 전 팀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렸던 천기범도 팀의 살림꾼이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천기범 / 서울 삼성 가드 -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수비적인 부분이나 리딩적인 부분들 도와가면서…."

치열한 6위 경쟁 중인 DB와 탈꼴찌에 사활을 건 삼성에게 두 선수의 합류는 '순위 상승'을 위한 천군만마입니다.

▶ 인터뷰 : 강상재 / 원주 DB 포워드 - "순위가 낮은 쪽에 있는데, 제가 합류해서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 인터뷰 : 천기범 / 서울 삼성 가드 - "아직 저희가 팀 성적이 저조하지만, 시즌 초반이고 곧 올라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 첫 경기에 투입되면서 프로농구 순위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최진평 화면제공 : 서울 삼성 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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