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새 전략지침 승인..북핵 · 미사일 대응 작계 '개편'

김태훈 기자 2021. 12. 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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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이 강화되면서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 전력을 어떻게 운영할지를 다룬 전략기획 지침을 11년 만에 새로 내놨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연례 안보협의회에서 북한의 강화된 핵과 미사일 전력을 반영한 새로운 전략기획 지침을 승인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향후 한미동맹의 전력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진전인 새 전략기획 지침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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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이 강화되면서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 전력을 어떻게 운영할지를 다룬 전략기획 지침을 11년 만에 새로 내놨습니다. 전면전과 국지전 매뉴얼인 작전계획들도 수정될 전망입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부터 2년 동안 북한은 3차례의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미국 본토 핵 공격을 시위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소형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신형 전략무기들을 줄줄이 공개하며 실전 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면전과 국지전 매뉴얼인 한미 연합작전계획은 주로 비핵, 재래식 전쟁을 상정하고 있어 북한 신무기 공격을 무력화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연례 안보협의회에서 북한의 강화된 핵과 미사일 전력을 반영한 새로운 전략기획 지침을 승인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향후 한미동맹의 전력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진전인 새 전략기획 지침을 승인했습니다.]

전략기획 지침 수정은 11년 만으로 양국 군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작전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서욱/국방장관 : 변화된 전략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작전계획 발전의 필요한 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어서….]

문 대통령 대선 공약이던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은 한미연합훈련이 코로나19와 남북 관계 개선 사이에 끼어 사실상 공전하면서 다음 정부로 넘어갔습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한미훈련을 통해 3단계 검증을 거쳐야 하는데 양국 군은 두 번째 검증을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완해협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성명 수준으로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공동성명에 명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정성훈)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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