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최명길, 믿었던 '여팀장' 배신에 충격.."넌 스파이"(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2.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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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최명길이 배신당하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민희경(최명길 분)은 여팀장(박하솔 분)이 사실은 권주형(황동주 분) 편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분노했다.

민희경,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공동 대표를 계획한 권주형에게 분노했다.

민희경은 CCTV를 확인하다 가장 가까웠던 비서 여팀장에게 배신당한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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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최명길이 배신당하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민희경(최명길 분)은 여팀장(박하솔 분)이 사실은 권주형(황동주 분) 편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분노했다.

이날 로라구두 새 대표에 취임한 김젬마(소이현 분)는 민희경의 대표실을 차지했다. 전 연인 윤기석(박윤재 분)이 그를 찾아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축하해, 결국 그 자리까지 앉았네"라는 말에 김젬마는 "나 열심히 잘해볼 거다"라고 털어놨다. 윤기석은 "그래, 넌 할 수 있을 거야"라더니 "그만 가볼게, 잘 지내"라면서 마지막 악수를 청했다.

민희경,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공동 대표를 계획한 권주형에게 분노했다. 민희경은 권주형을 보자마자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라며 뺨을 내리쳤다. 권주형은 반항하며 그를 밀쳤다. 말리던 권혁상까지 권주형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권주형은 "역시 아버지는 목숨보다 새어머니를 사랑하시네. 그러니까 우리 엄마를 그렇게 불쌍하게 버렸겠지"라며 "알고 싶네, 나도 김젬마랑 결혼하면 그렇게 될지"라고 비꼬았다. 민희경은 "넌 그렇게 못해! 젬마는 내 딸…"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권혁상은 깜짝 놀랐다. 방에 들어가 "당신 미쳤냐, 무슨 소리하려는 거야. 잘못하다간 우리 비밀이 다 들통날 거다"라며 불안에 떨었다. 그러자 민희경은 "내가 보기엔 권주형 이미 다 아는 것 같다. 젬마가 내 딸인 거 알면서 우릴 떠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권혁상은 "진짜 이해 안 가는 건 최여사야. 왜 갑자기 변한 걸까. 당신은 뭔가 알고 있냐"라며 최숙자(반효정 분)를 언급했다.

결국 민희경은 전 남편이 최숙자 아들이란 사실을 밝혔다. "최여사가 잃어버렸던 아들을 찾았다. 근데 그 아들이 바로 내 전 남편 김정국이다. 내가 배신한 거 알고 복수하려고 젬마를 대표 자리 앉힌 것 같다. 로라를 통째로 먹으려고 작정했다"라고 털어놨다. 권혁상은 "뭐? 그럼 그 사고는?"이라며 전전긍긍했고, 김젬마를 진작 없애버렸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민희경은 대표실 금고에 있던 돈, 금괴를 모두 챙겨 나갔다. 권주형은 민희경이 놓고 간 유전자검사 서류를 손에 넣었다. 김젬마가 권혁상의 친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권주형은 깜짝 놀랐다. 뒤늦게 민희경은 서류가 없어졌다며 걱정했다.

민희경은 CCTV를 확인하다 가장 가까웠던 비서 여팀장에게 배신당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여팀장을 집으로 불러 뺨을 때렸다. "네가 내 디자인 유출시켰어. 대체 왜! 말해봐 당장! 내 오른팔이라 믿었는데 네가 날 배신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날 배신한 이유가 뭐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여팀장은 "홍집사님, 홍철수 그 분이 제 아버지다"라며 "애초부터 로라는 권대표님한테 상속될 회사였다. 난 순리를 따랐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러자 민희경은 "넌 스파이야. 스파이 짓이 얼마나 중범죄인지 알지?"라며 분노했다. 그럼에도 여팀장은 "말씀 다 끝났으면 이만 가보겠다"라며 "전 대표님"이라고 강조했다. 민희경은 머리를 감싼 채 오열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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