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vs조원희vs백지훈, 22인 위한 대결 시작..'골든일레븐2' 3차 선발전(종합)

'골든일레븐2' 2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골든일레븐2' 3차 선발전이 펼쳐졌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골든일레븐2'에서는 이천수, 조원희, 백지훈 감독이 선발한 축구 꿈나무들이 우열을 가리기 위한 본격 대결을 펼쳤다.

조원희 팀에 이잎새가, 백지훈 팀에 최민근이 추가 합격한 가운데 2차 선발전을 통과한 33인은 리그전을 통해 22인만이 3차 테스트를 통과한다. 리그전 1위 팀은 전원 합격, 2위 팀은 7명, 3위 팀은 4명이 합격한다. 이에 세 감독은 팀 전원 합격을 목표로 리그전에 임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한 이천수가 대진권을 얻었고, 이에 이천수와 조원희가 리그전 1경기로 맞붙었다. 이천수 팀의 윤다원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백건의 센스있는 패스가 돋보이기도. 이에 윤다원은 삽시간에 경계대상 1호로 등극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조원희 팀의 역습이 이어졌다. 조원희 팀의 김건우가 멋진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지만 이천수 팀의 골키퍼 정지훈이 몸을 날린 선방을 보여주며 팽팽하게 맞붙었다. 조원희 팀이 센스있는 플레이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지만, 끝내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수비력이 빛났던 이천수 팀이 1: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리그전 2경기는 조원희 팀과 백지훈 팀이 대결했다. 조원희는 선수들을 향해 "너희들이 모든 경기를 지배했어, 골만 못 넣었을 뿐이다"라고 응원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백지훈 팀은 초반 깔끔한 빌드업과 함께 피지컬이 좋은 조원희 팀의 김건우를 압박하며 경계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원희 팀의 '중원 사령관' 박성현이 '통곡의 벽' 최재혁을 무너뜨리고 첫 골을 터뜨렸다. 백지훈 팀은 최재혁을 필두로 최강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역습의 기회를 노리기도.

공을 향한 투지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 조원희 팀의 임지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원희 팀의 추가합격자 이잎새는 빠른 돌파, 감각적인 패스와 함께 국가대표급 감아차기까지 선보이며 활약했고, 조원희 팀이 2:0으로 최종 승리했다.

이천수 팀과 백지훈 팀이 마지막으로 맞붙었다. 1승이 급한 백지훈 팀의 한정빈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해 기선을 제압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천수 팀의 백건이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바로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어 백지훈 팀의 성예준이 만회골을 터뜨렸고, 계속해서 백지훈 팀이 골문을 흔들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tvN '골든일레븐2'는 유소년 베스트 11이 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축구 영재들을 미래의 축구 국가대표로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