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국 사태 "낮은 자세 사과"..이명박·박근혜 사면은 '시기상조'

입력 2021. 12.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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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에 대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주 낮은 자세로 사과드린다"며 바짝 몸을 낮췄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국민께 외면받고 비판받는 근원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립니다."

중도 확장을 위해 이른바 '조국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제기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민주당 영입에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화 자주 드립니다. 다만, 김종인 대표께서는 국민의힘에 상당 정도 깊이 관여하셨고 이런 상태에서 요청드리는 건 예의에 좀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도 "반성·사과 없는 상태에서 사면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신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창원 / MBN 정치부장 - "(280만 호 공급이) 특별한 대책이 될 수가 없다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 지적이 정확하게 맞습니다. 기존 도심 지역의 용적률이라든지 층수에 대해서도 일부 완화를 해서 추가 공급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일부는 공공으로 환수해서 청년 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최근 아내 김혜경 씨가 과거 아들 담임 선생님의 뺨을 때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강경한 태도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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