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본토서도 오미크론 감염 3건..나이지리아·남아공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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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본토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3건이 나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해외영토로 인도양에 있는 레위니옹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은 있지만, 프랑스 본토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이 전날 프랑스 전역에 13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있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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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본토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3건이 나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해외영토로 인도양에 있는 레위니옹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은 있지만, 프랑스 본토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드프랑스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일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와 맞닿은 센에마른 주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과 국경을 접한 오랭 주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갔다가 지난달 26일 귀국한 40대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서부 방데 주에서는 남아공에 다녀온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이 전날 프랑스 전역에 13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있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프랑스 정부에 코로나19 정책을 조언하는 장프랑수아 델프레시 과학자문위원장은 '진정한 적'은 아직 델타 변이라면서도 "다음 달 말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프랑스의 1일 신규확진자는 4만9천여 명으로 이틀 연속 약 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72만여 명으로 세계 7위, 누적 사망자는 11만9천여 명으로 12위입니다. 전체 인구의 75.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프랑스는 지난달 말부터 추가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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