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일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지정..서울시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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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관광, 쇼핑 등 다채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보유한 마포구 홍대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서울 마포구는 2일 "지난 2020년부터 홍대 일대 관광특구 조성에 쏟은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며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서울시의 보조금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 6월 '관광특구 지정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타당성 연구용역,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 협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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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문화예술, 관광, 쇼핑 등 다채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보유한 마포구 홍대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서울 마포구는 2일 "지난 2020년부터 홍대 일대 관광특구 조성에 쏟은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며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서울시의 보조금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특구 지정은 서울시에서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에 이은 7번째다. 전국 단위로는 34번째다.
유동균 구청장은 "문화예술 도시 마포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국제적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 및 기타 관련법령에 따른 특레도 주어진다. 차 없는 거리,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등의 완화된 적용을 받게 되며, 공개공지에서의 공연도 가능해진다.
구는 지난 2020년 6월 '관광특구 지정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타당성 연구용역,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 협의 등을 진행했다. 주민, 문화예술인, 관광업계 종사자의 의견도 꾸준히 수렴했다.
앞으로 구는 홍대 관광특구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관광편의시설 개선, 관광콘텐츠 발굴 등 5대 부문, 15개 단위사업,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365 축제거리 in 홍대'를 역점 추진해 지역 기반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민관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을 지원한다.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구 전체를 관광벨트로 조성한다는 로드맵도 세웠다.
유 구청장은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더욱 육성하고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회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마포구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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