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해류도 빨리 흐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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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바닷물도 빨리 흐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해양연구소, 우즈홀해양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네이처 기후변화> 에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네이처>
연구팀은 논문에서 남위 48~58도 사이에서 남극환류(ACC)의 흐름이 빨라지는 것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열 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10년 이상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해류 흐름의 자연적 변동성에서 기후변화 영향을 구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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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바닷물도 빨리 흐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해양연구소, 우즈홀해양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네이처 기후변화>에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남위 48~58도 사이에서 남극환류(ACC)의 흐름이 빨라지는 것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열 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구를 일주하는 유일한 해류인 남극환류는 기본적으로 바람에 의해 흐른다. 하지만 이 흐름이 가속화하는 현상은 남극해 북쪽이 남쪽보다 온난화로 증가하는 열을 더 많이 흡수하는 데 따른 열 차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10년 이상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해류 흐름의 자연적 변동성에서 기후변화 영향을 구분해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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