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앞으로 매년 코로나19 백신 맞아야"

최상현 기자 2021. 12. 2.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약회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여러 해 동안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일(현지 시각) BBC 인터뷰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보호 수준을 매우 높게 유지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이 한동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라 CEO는 "내년엔 각국이 필요한 만큼 갖게 될 것"이라면서 "한달 쯤이면 냉장고에 석달간 보관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여러 해 동안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 시각) BBC 인터뷰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보호 수준을 매우 높게 유지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이 한동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나타나기 전에 녹화됐다.

불라 CE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베타, 인도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에 대응해서 백신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화이자는 오미크론 대응 작업을 하고 있으며, 100일이 걸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팬데믹에서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중요한 건 백신이 수백만명을 살렸다는 점이다”면서 “우리가 세계 경제에서 수조달러를 아껴줬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람들은 생명을 구하고 비용을 절약하는 혁신을 이뤄내면 금전적 보상이 있다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공급량은 올해 말이면 30억회분에 달하고 내년엔 40억회분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라 CEO는 “내년엔 각국이 필요한 만큼 갖게 될 것”이라면서 “한달 쯤이면 냉장고에 석달간 보관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