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 총파업 투표 찬성률 59% "노사 대화로 문제해결"

손봉석 기자 2021. 12. 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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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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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진행 과정에서 조합원 총파업 투표가 가결됐지만 사측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S 양대 노조인 언론노조KBS본부와 KBS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재적 대비 찬성률이 59%로 나왔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조합 재적인원 3천591명 가운데 2천784명이 참여해 78%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2천126명이 찬성해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76%를 기록했다.

KBS 노사는 지난 6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현재까지 지속된 협상을 통해 노사 간 의견차를 상당 부분 좁히고 합의점에 근접했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등 위중한 재난 위기에서, 국가기간방송사로서 공적 책무 이행에 흔들림이 없도록, 노사 간 대화를 통해 노사 대타협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파업 투표는 준법경영, 공정성을 위한 단체협약, 물가 인상 반영, 약자 보호하는 공정임협, 국민이 주인되는 지배구조 방송법 촉구 등의 사안으로 이뤄졌다.

노조는 임금 협상 분야에서는 큰 틀에서 이견을 좁혔으며, 나머지 사안과 관련해서도 사측과 활발하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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