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해외여행의 꿈.. 언제쯤 마음 편하게 가나

김진수 2021. 12.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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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 동안 격리조치가 시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일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태스크포스) 회의 결과에 따라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내외국인 구분 없이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조치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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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 동안 격리조치가 시행된다. 해외 출장 및 여행객들이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일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태스크포스) 회의 결과에 따라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내외국인 구분 없이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조치 한다고 발표했다.

예외적으로 격리면제서를 발급받는 경우는 장례식 참석이나 임원급·고위공무원의 공무 등의 사유가 있을 때로 한정하고 국내 체류 기간도 7일 이내로 최소화한다.

특히, 현재 해외로 출장을 나가 있거나 여행 중인 국민들이 3일 0시 이후부터 16일 24시까지 국내로 들어오면 10일 동안 의무로 격리해야 하기 때문에 혼선이 예상된다.

또한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시민들은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 요청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세계 각국에서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또한 방대본은 지난달 28일 0시부터 남아공·보츠와나·레소토·나미비아·모잠비크·말라위·짐바브웨·에스와티니 등 8개 국가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한 데 이어 나이지리아를 여기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단기체류외국인 입국제한이 이뤄지며 내국인·장기체류외국인의 경우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 및 PCR 검사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전)가 실시된다.

이밖에 방대본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에티오피아와 한국을 오가는 주 3회 직항편의 운항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

에 따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조치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가 협약을 맺어 트래블 버블을 진행 중인데 이것은 양국 간의 협약사항이므로 10일 격리 의무화에 대해서는 국토부 및 외교부가 싱가포르 당국하고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청장은 "입국지는 고위험 국가에 대해 적용하며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서는 검사결과를 확인한 후에 지역사회로 진입할 수 있게끔 조치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양상이나 또는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들이 확인이 될 때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을 갖고 적용할 예정"이라며 "약 2주 가량의 모니터링, 위험도평가 후에 조치 지속·강화·완화 여부 등을 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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