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사니 기업은행 감독대행, 오늘 경기 끝으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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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 대행이 오늘(2일) 경기를 끝으로 사퇴합니다.
김사니 감독 대행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 앞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팀 '주장'이자 주전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가 팀을 무단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구단은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던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기는 악수를 둬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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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 대행이 오늘(2일) 경기를 끝으로 사퇴합니다.
김사니 감독 대행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 앞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팀 내 갈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팀 '주장'이자 주전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가 팀을 무단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구단은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던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기는 악수를 둬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김사니 감독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뒤 서남원 전 감독으로부터 폭언을 비롯해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팀을 무단 이탈했던 상황에 대해서는 자신의 '업적'을 들먹이며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이슈를 키웠습니다.
비난 여론이 악화하고 배구계 관계자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김사니 대행과 악수를 거부한 이후 다른 팀 감독들도 '악수 보이콧'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최고령 사령탑인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대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감독 대행은 오늘 경기에 앞서 "이 사태와 상황에 대해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 잘못한 부분도 있다. 우리 선수들이 여러 문제가 있지만, 나로 인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때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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