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중대 고비..오미크론 확산 '비상'

신새롬 2021. 12. 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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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유력해졌습니다.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부터 짚어보죠.

하루 만에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날이 어둑해졌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여전히 깁니다.

그만큼 신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지 한 달이 넘으면서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6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733명으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사망자도 47명 늘었습니다.

병상 상황도 악화일로로,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0%, 수도권은 88%까지 치솟았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방역 조치 강화를 준비 중입니다.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를 줄이고, 식당과 카페의 미접종자 인원을 축소하는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들의 재실시가 유력합니다.

방역강화 조치는 이르면 내일(3일) 오전 발표됩니다.

[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어제 5명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까?

[기자]

네, 아직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는 매일 오후 9시 이후에 나오고 있습니다.

약 2시간 뒤면 앞서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나이지리아 방문 40대 부부의 자녀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5명인데요.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접촉자를 추적 중입니다.

현재까지 이들 부부와 지인 관련 접촉자는 이미 1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역사회로 이미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확진자들은 별다른 감염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자 5명 중 4명이 무증상, 1명은 미열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내일(3일)부터 2주간 국내 입국자들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를 시행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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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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