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英 감염자 늘며 결석 학생 급증..60%↑

금창호 기자 2021. 12.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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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영국에서 결석하는 학생이 2주 만에 60%나 늘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크게 유행하면서, 학교 교육에도 영향을 미친 건데요.


자세한 얘기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영국의 학교들이 제대로 운영되기 어려운 수준 같습니다. 


금창호 기자

네. 코로나19 감염으로 영국 공립학교에서 결석하는 학생이 2주만에 8만 명 늘었습니다.


결석생은 모두 20만 8천 명으로 전체 학생의 2.6%입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생 결석률은 12.5%, 초등학생 결석률은 8.9%였습니다.


팬데믹 이전 학교 결석률이 평균 4~5%였는데,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영국학교장협의회 제프 바톤 사무총장은 10월 말, 학기 중 연휴의 영향으로 코로나 감염과 결석 학생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최근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도 전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해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 같은데요.


금창호 기자

네. 영국 교육계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직원들은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도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요.


안그래도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게 힘들었는데, 가르칠 인원이 줄어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당장 등교 중지를 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폴 화이트먼 영국교원협회 사무총장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연휴에 코로나가 더 크게 퍼질 수 있다며, 학교 문을 다시 닫기보다는 확산세가 커지기 전에 더 신중하게 대처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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