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 박준용 대위·이효복 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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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일 방공관제사령부에서 '제42회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1980년 처음 개최된 요격통제대회는 방공무기통제사의 실전 기량 향상과 최상의 공중감시태세 유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 부문 최우수 통제사로 선정된 박 대위(진)와 이 준위를 비롯해 단체 부문에는 방공관제사 예하 제7318부대 2통제대가 최우수부대로 선정되어 대통령 상을, 제7328부대 5통제대가 우수부대로 국방부장관 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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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처음 개최된 요격통제대회는 방공무기통제사의 실전 기량 향상과 최상의 공중감시태세 유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통제사는 최일선 작전요원으로 조국 영공을 침범하거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항공기에 대해 비상 출격한 전투 조종사가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중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적의 위치로 안내하는 ‘요격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방공관제사령부의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에서 착안한 ‘골든아이’의 칭호가 부여된다. ‘골든아이’는 공중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공군 전투분야에서 작전사 공중사격대회(前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 못지 않은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최우수 통제사에는 지상통제체계(MCRC) 부문 박준용 대위(진)(학사 142기, 만 26세)와 공중통제체계(E-737 항공통제기) 부문 이효복 준위(항공무기통제준사관 7기, 만 35세)가 선발되어 각각 ‘골든아이’ 칭호와 함께 합참의장 상을 수상했다.
‘골든아이’를 선발하기 위해 공군은 지난 5월부터 부대별로 선발된 80여 명의 통제사를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본선은 직무 지식을 평가하는 ‘학술평가’와 실제 작전환경과 유사한 가상상황을 부여해 요격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실무기량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종합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이전 대회의 시행결과를 검토하고 보완하여 학술평가시 공중작전 개념 이해도 측정을 위한 서술형 문제를 추가하고, 실무기량 평가에는 다양한 가상적기 기동을 추가하는 등 난이도를 상향하여 대회의 변별력을 높혔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 부문 최우수 통제사로 선정된 박 대위(진)와 이 준위를 비롯해 단체 부문에는 방공관제사 예하 제7318부대 2통제대가 최우수부대로 선정되어 대통령 상을, 제7328부대 5통제대가 우수부대로 국방부장관 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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