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강성 노선 정병천 후보 당선

서대현 2021. 12. 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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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강성 노선 5번 연속 당선
기본급 중심 임금인상 등 공약
현대차 노조도 지부장 선거 1차 투표
정병천 현대중공업 노조 신임 지부장 [사진 제공=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24대 지부장에 강성 노선 정병천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8508명을 대상으로 새 지부장 선거 투표 결과 정병천 후보가 4082표(52.68%)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실리 성향의 오영성 후보는 2826표(36.47%)를 득표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3년 정병모 위원장 당선 이후 5번 연속 강성 후보가 당선됐다.

정 신임 지부장은 2019년 당시 노조 조직쟁의실장으로 물적분할 임시 주주총회장 점거 등을 이끈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2021년 교섭 마무리, 기본급 중심 임금인상, 정년연장, 혹한기·혹서기 휴식시간 개선, 작업중지권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9대 지부장 선거 1차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조합원 4만8000여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실리 성향의 현 이상수 지부장, 강성으로 분류되는 권오일, 조현균, 안현호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현대차 노조는 1차 투표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 결선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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