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깔고 노후환경 개선.. 부전몰 등 지하상가 살리기 나선다

정용부 2021. 12.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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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도상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지하도상가 르네상스 2030 정책은 지역 지하도상가 7곳(국제몰, 남포몰, 광복몰, 부산역, 부전몰, 서면몰, 중앙몰)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쇼핑객 맞춤형 시설환경 개선 △스마트한 상가 운영 △상가별 특성화 전략 등 상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정체된 지하도상가를 부활시킬 6대 실천과제와 1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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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7곳에 르네상스2030 추진
엘리베이터 등 13대 설치키로

부산 지하도상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지하도상가인 부전몰에서 '지하도상가 르네상스 2030'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하도상가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상인들에게 직접 발표하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쇼핑객 급감 등 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박 시장은 부전몰 지하도상가 상인들과의 공감토크를 통해 이번 정책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과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상인들 숙원사업인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착공 예정지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지하도상가 르네상스 2030 정책은 지역 지하도상가 7곳(국제몰, 남포몰, 광복몰, 부산역, 부전몰, 서면몰, 중앙몰)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쇼핑객 맞춤형 시설환경 개선 △스마트한 상가 운영 △상가별 특성화 전략 등 상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정체된 지하도상가를 부활시킬 6대 실천과제와 1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화된 화장실이나 조명 등 상가 환경 개선 수리를 진행하고, 온라인 쇼핑의 전문화를 위해 '단디쇼핑몰'을 운영하고, 상가별로 특화상권을 조성해 차별화된 상가 활성화 정책을 펼 예정이다. 또한 상인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상인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상가발전운영위원회를 신설해 원활한 소통체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내용이다. 특히 쇼핑객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상가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연차별로 총 13대 설치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현해 부산의 지하도상가를 최전성기인 1980년대보다 더 활기차게 부활시킬 것"이라며 "상인과 쇼핑객 모두가 행복한 장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상인들에게는 "이번 정책의 성공은 상인 여러분의 협조도 중요하다. 희망과 확신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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