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해외여행 취소도..여행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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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격리조치까지 발표되자 회복세를 보이던 여행업계가 다시 움츠러 들고 있습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2월 예약 여행객이 그리 많지 않아 당초 신규 문의만 많이 줄었었으나 10일 격리조치 발표 이후에는 10~20%만 남고 나머지는 예약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참좋은여행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는 격리조치가 시행되는 3∼16일 귀국하는 여행상품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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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격리조치까지 발표되자 회복세를 보이던 여행업계가 다시 움츠러 들고 있습니다.
참좋은여행은 오늘(2일) 사이판으로 출국예정이었던 12명 가운데 8명이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3∼16일 사이에 귀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침 내용을 안내하고 취소 의사를 물은 결과, 약 400명 중 절반이 취소했고 나머지는 의무격리를 감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2월 예약 여행객이 그리 많지 않아 당초 신규 문의만 많이 줄었었으나 10일 격리조치 발표 이후에는 10~20%만 남고 나머지는 예약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랑풍선 관계자도 "오미크론 관련 소식이 들린 직후에는 취소 문의가 많지 않았는데 격리 지침 발표 이후 문의가 늘었다"며 "아무래도 실제로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좋은여행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는 격리조치가 시행되는 3∼16일 귀국하는 여행상품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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