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화학비료 생산용 석탄 보장" 지시..요소 수급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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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료품목 수출 규제로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요소수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화학비료 생산에 필요한 석탄과 전력을 철저히 보장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이번 중국 정부의 화학비료 생산 독려 조치는 중국이 지난 10월부터 대대적 석탄 증산을 통해 전력 대란을 해소했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의 요소 수입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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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료품목 수출 규제로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요소수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화학비료 생산에 필요한 석탄과 전력을 철저히 보장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요소 수급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계획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오늘 홈페이지에 '화학비료 생산용 석탄, 전력, 천연가스 보장 업무를 잘하는 문제에 관한 통지'를 공개했습니다.
발개위는 지난달 17일자 통지에서 "화학비료는 농업 생산의 중요한 재료로서 국가 식량 안보와 중요 농산물 공급에 직접 관련된다"며 "화학비료 생산과 공급을 촉진해 내년 봄 경작기 수요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너지 소비 과다를 이유로 화학비료 생산 기업을 송전 제한 대상에 포함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통지는 각 지방 정부와 전력·에너지 부분 국유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관세청인 해관총서가 지난 10월 15일부터 요소, 칼륨비료 등 총 29종의 비료 품목에 대해 반드시 검역을 거치도록 한 뒤 전체 요소 수입량의 2/3를 중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요소수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중국 정부의 화학비료 생산 독려 조치는 중국이 지난 10월부터 대대적 석탄 증산을 통해 전력 대란을 해소했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의 요소 수입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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