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할시, LA에서 다시 뭉쳤다

방탄소년단, 할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국 가수 할시(Halsey)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LA 콘서트를 찾아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3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 객석에서는 할시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할시는 공연 시작 전 대기실에서 방탄소년단과의 인증 사진을 남겼고, 공연 도중에는 전광판에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할시는 무대 위 방탄소년단과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손키스를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할시는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통해 이들과 협업했고,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방탄소년단 파리 콘서트에서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슈가가 할시와 컬래버레이션을 해 '슈가스 인털루드(SUGA's Interlude)'를 공개하는 등, 할시와 방탄소년단은 음악적 동반자로서 또 친구로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할시가 올해 7월 첫 아이를 출산하자,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할시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이 끝난 후 할시와의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웰컴!"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할시 역시 SNS에 "방탄소년단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밴드(BTS are the coolest band in the world)."라고 적으며 이에 화답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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