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플랫폼 기업 경쟁서 살아남을 방법 고민해야..핵심은 모듈화"

조유미 기자 2021. 12. 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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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운영하는 방식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2일 조선일보와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Kearney)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2021’에서 이창열 메타넷 디지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2일 조선일보와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Kearney)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2021′ 현대화(modernization) 세션에서 이창열 메타넷 디지털 대표는 “IT 플랫폼 기업 경쟁에서 전통 기업이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전통 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각종 플랫폼 회사들이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전통 기업은 비즈니스 하는 사람과 소프트웨어 만드는 사람이 달랐지만, 디지털 회사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이 곧 비즈니스를 한다”며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조선일보와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Kearney)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2021’ 에서 김민철 메타넷 디지털 CTO가 발표하고 있다.

김민철 메타넷 디지털 CTO는 레거시 조직과 자산, 시스템을 가진 전통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랫폼 회사처럼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 방식으로 ‘현대화’(Modernization)를 꼽았다. 그러면서 “앱 현대화의 핵심은 ‘모듈화’”라며 “모듈화의 정도가 하부 구조의 인프라나 방법론, 플랫폼까지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특정 앱이 모듈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을 때 변주를 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는 “모듈화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시간이 바뀌며 내부 구조가 진흙탕처럼 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서비스(절단된 독립적인 작은 모듈) 아키텍처’를 강조했다. 김 CTO는 “소프트웨어 자체가 비즈니스고, 소프트웨어의 핵심이 모듈화”라며 “모듈화를 확보하는 것이 IT 현대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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